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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 기대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디램(DRAM) 가격 급등과 낸드(NAND) 턴어라운드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디램 가격 급등과 낸드 턴어라운드로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웨스턴디지털 주가가 최근 급등했다”며 “메모리 반도체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주가 랠리에 동참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이 추정한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59조 2,000억 원, 영업이익은 8조 3,200억 원이다.각각 전분기 대비 3.9%, 8.1% 줄어든 수치다. 사업부별로 보면 반도체가 3조 9,800억 원, 휴대폰(IM)이 3조 1,200억 원, 디스플레이 6,100억 원, 가전(CE) 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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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신규 팹 초기 비용이 부담이나 디램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실적이 소폭 개선되고 갤럭시S21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며 IM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며 “반면 DP와 CE는 계절성 영향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전반적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할 부문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로 보면서 주가 상승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연말·연초 주가 급등 과정에서 비메모리에 대한 기대치가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급상승했는데 비메모리가 단기적으로 동사 실적 증가에 기여하는 바는 미미하다”며 “동사 이익의 약 60%는 메모리 반도체로 핵심 투자 포인트가 비메모리에서 메모리로 변경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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