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실시간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를 서비스 중인 민앤지(214180)가 엔카닷컴과 손잡고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티오르가 새롭게 선보이는 ‘중고차 시승 예약 서비스’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과의 연계를 통해 등록된 중고차 매물 중 고객이 시승 가능한 차량과 정보를 확인하고 관심 모델을 선택하면 비대면 실시간 시승 예약과 이용료 간편결제는 물론, 차량 구매에 앞서 성능과 상태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엔카닷컴은 온라인과 모바일 방문자 수가 일일 75만 명을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거래 플랫폼으로 연간 약 100만대의 중고차가 등록되고 있다.
티오르는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차량에 중고차 시승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티오르의 이번 서비스 론칭을 계기로 중고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은 중고차 시승 시 별도의 자동차 보험 가입 절치 없이 편리하게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전 시승을 통해 관심 차량의 상태와 성능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이용 금액은 1회당 9,900원으로 책정됐으며, 앞으로 티오르는 더 좋은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기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티오르 관계자는 “중고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중고차 시승 예약 시스템을 이용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6~2018년 중고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4.9%에 달한다. 중고차 거래량은 2019년 기준 371만4,00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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