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차기 회장을 맡게 될 수석부회장 자리에 이정한 비와이인더스트리 대표가 취임했다.
2일 여경협은 지난달 26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석부회장 승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영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 수석부회장 당선자를 승인했다. 이로써 올해 말 임시총회에서 이 부회장은 단수 추천을 받아 차기 협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2003년 여경협에 입회해 2010년부터 3년간 여경협 경기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위원과 시흥산업진흥원 이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신임 상근부회장에는 박노섭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영혁신 실장이 선임됐다. 중진공 실장·본부장을 거쳐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 운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센터장에는 김태식 전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협력과장이 선임됐다.
한편, 여경협은 올해 ‘회원 만족형 시스템 구축’, ‘여성기업 지원강화’, ‘여성경제 인지도 제고,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플랫폼 비즈니스 전성기, 공유경제 시대 진입, 코로나 이후 산업지형 변화 등 앞으로 맞닥뜨릴 경영환경에 여성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