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업체들이 오는 14일로 다가온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한 이색 상품들을 선보인다.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화이트데이 대목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CU는 의류, 항공사, 테마파크 등 오프라인 업체와 쇼핑몰, 배달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온택트 업체 총 10개 브랜드와 제휴해 20여 개의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협업 상품을 포함해 올해 CU의 화이트데이 상품은 총 100여 종에 이른다.
주요 협업 상품은 △에버랜드 개장 45주년을 기념해 ‘자연농원’ 디자인을 활용한 ‘에버랜드 상품 3종’(에버랜드 이용권 45% 할인 쿠폰 동봉) △비행기 티켓을 형상화 한 패키지에 캔디·초콜릿·제주항공 한정판 수면 안대·국내선 항공 8,000원 할인권이 포함된 ‘제주항공 티켓 박스’ △꾸밈 스티커와 쌍방울 공식 온라인몰 ‘트라이샵’ 30% 할인권이 동봉된 ‘쌍방울 내복상자’ 등이다.
또 △추억의 종이 인형과 지그재그 앱 5,000원 할인 쿠폰이 들어 있는 ‘지그재그 옷장’ △슈즈 편집샵 ‘폴더(FOLDER)’와 협업한 ‘폴더 신발 상자’ △웨이브 7일 이용권이 제공되는 ‘웨이브 스낵박스’ △인형 뽑기 게임기를 모티브로 한 ‘요기요 사탕 뽑기’ 등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한국도로공사 보냉백 기획 상품’과 ‘박카스 젤리상자’도 선보인다.
GS25는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캐릭터들과 제휴한 상품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30~50대를 위해 진로와 손잡고 ‘진로이즈백 두꺼비 에코백 세트 2종’을 선보인다. 진로의 대표 캐릭터 두꺼비가 디자인된 에코백에 다양한 캔디, 젤리, 스낵이 8개~10개 담겼다. 10~20대를 위해서는 어몽어스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어몽어스세트 4종’과 ‘카카오프렌즈세트 7종’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제과의 말랑카우 캐릭터 ‘말랑이’를 활용한 ‘말랑이 에코백 세트’와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캐릭터를 활용한 ‘츄파춥스 카트라이더 패키지’를 판매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홈파티족·집콕족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홈파티 콘셉트의 △츄파춥스 ‘화이트데이 파티팩’(미니 미러볼·츄파춥스 사탕 구성) △솜사탕 케이크 ‘너를 솜사탕해’ 등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마트 24는 별도 제작한 핑크 두꺼비 굿즈 2종(저금통세트와 수납 컵 세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저금통세트는 핑크 두꺼비 피규어 저금통과 함께 아임이 미니벨 초콜릿(4개)으로 구성됐으며, 수납 컵 세트는 핑크 두꺼비가 껴안고 있는 수납 컵 안에 아임이 트러플초콜릿(7개)이 들어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