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26~27일 이틀 간 자동차영화관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관은 당일 오후 7시 30분 안양천 주차장에 설치되며 관람객들은 차량 안에서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구는 가족 관람객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실황 영상을 준비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구민은 5일 오후 8시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연별 차량 80대씩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차량 1대당 최소 2명은 탑승해야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차량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