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미 국무·국방장관 이달 17일 방한 검토

日 교도통신 보도…일본 거쳐 방한해

외교·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문 대통령 예방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펜타곤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펜타곤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이달 17일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일본에서 나왔다.

교도통신은 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장관이 방한하면 조 바이든 미국 신행정부에서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장관급 관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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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일본을 찾아 17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한국을 찾아 18일에 떠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방한할 경우 정의용 외교부장관, 서욱 장관과 ‘2+2’ 한미회담을 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미 방위비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이들의 방문에서 협상이 마무리돼 새 방위비 협정에 가서명하는 모습이 연출될 수도 있다.

두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를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맹준호 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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