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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대장암 치료 물질 임상 1상 신청

쎌바이오텍 4공장 전경/사진제공=쎌바이오텍쎌바이오텍 4공장 전경/사진제공=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04996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대장암 치료 신약후보물질(PP-P8)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신청했다.

이번 신약후보물질은 김치 유산균인 페디오코커스 펜토사세우스 특허 균주에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에서 유래된 P8이라는 항암 단백질이 분비되게 만든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이다. 대장암 치료제는 단백질 P8을 대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유전자 재조합 유산균을 환자의 장에 정착시켜 치료 단백질을 장내에서 연속적으로 발현하도록 만들어졌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DDS)과 항암 치료용 재조합 유산균 PP-P8에 대한 5건의 한국, 일본 특허를 취득 완료했으며, 유럽, 미국, 중국 특허를 출원해 글로벌 지적재산권 확보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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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약물전달시스템은 경구제로 개발돼 복용 편의성이 높고,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경제적 부담을 개선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임상1상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협업해 진행하며, 약 30명 정도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PP-P8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 공장의 GMP 허가도 동시에 신청해 혐기성 균주 대량생산 기술 확보 및 임상에 필요한 신약을 직접 공급할 예정"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균주의 위탁생산(CDMO)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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