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봄맞이 나들이에 나서거나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인파가 늘것으로 전망된다. 방역 당국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및 관리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3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날이 풀리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에도 많은 분이 찾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현재 일평균 약 40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는 현시점에서 재유행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 장소와 관계없이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지역별로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그에 따른 방역 수칙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2단계, 비수도권에서는 1.5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전국적으로는 5명 이상 친구·지인 등이 모이는 사적모임이 금지돼 있다.
이 단장은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모든 나들이객과 여행자,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민구 기자 1min9@sedaily.com,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