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홈퍼니싱 브랜드인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18곳이었던 윌리엄스 소노마 매장을 올해 22곳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문을 연 더현대 서울점과 현대백화점 중동점 등 3곳 매장은 최근 입점을 마쳤다. 이들 매장 크기는 90~120㎡ 규모로 기존 매장 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작지만, 백화점 내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배치한 게 특징이다.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동선이 좋은 곳에 자리잡았다.
현대리바트가 2017년 국내 판매권을 확보한 윌리엄스 소노마는 주방용품, 잡화 등 7,0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이는 미국 브랜드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에 진출한 이케아와 줄곧 비교되는 브랜드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국내 리빙 브랜드와 비교해도 판매가격이 30~50% 비싸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실적이 오름세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온라인 매출이 월평균 약 45% 증가했다"며 "홈퍼니싱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고객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