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우리금융그룹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2050 우리카드 ESG 그린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최현수 노조위원장, 임직원 대표 2명만 참석해 △탄소배출 감축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따뜻한 금융 등의 실천 과제를 담은 ‘그린선언문’을 낭독했다. 전체 직원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우리카드는 ‘2050년 ESG경영 완성’을 결의하는 의미에서 그린선언문을 타임캡슐에 봉인했다. 타임캡슐은 꾸준한 탄소중립과 녹색금융을 실천해 목표를 달성하는 2050년에 우리카드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최근 영세중소가맹점의 결제대금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채권 1,000억 원을 발행했으며 글로벌 친환경 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인 ‘ISO 14001’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그린선포식 참석자들은 녹색금융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플라스틱 폐기물로 만든 화분을 나눠 가졌다. 참석자들은 약 한 달 간 이 묘목을 길러내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저탄소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