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으로 김형배(사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공정거래조정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김 상임위원은 조만간 5대 공정거래조정원장에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신동권 원장은 지난달 26일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신 전 원장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3년간 공정거래조정원을 이끌었다. 현재 박재걸 부원장이 공정거래조정원장 직무대행으로 일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공정거래조정원은 공정위 산하기관으로 분쟁 조정 기능 등을 담당한다.
향후 3년간 공정거래조정원을 이끌게 될 김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4회로 1991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공정위 대변인을 비롯해 시장감시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월부터 공정위 상임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세종=양철민 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