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창업 실패 기업인 재기 도와요"

올 기술 기반 창업 15개사 대상

컨설팅·맞춤형 교육 등 적극 지원

부산시가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가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해도 창업 실패를 딛고 재창업한 기업인을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재창업 기업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유도하는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실패 경험이 있는 기업인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2018년부터 시작됐다. 정부의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하는 재창업기업에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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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20개사를 지원해 신규 고용 39명, 매출액 57억원, 지적재산권 30건, 지원사업 선정 17건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시제품을 보유한 기술 기반 창업 1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며 “컨설팅, 맞춤형 교육, 네트워킹 사업 등을 연계해 사업 내실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창업지원센터 무상 입주와 연구개발(R&D) 기획, 기술성·사업성 분석, 재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 국가 R&D 사업에 선정되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사업화 자금의 경우 판촉과 고도화 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제공한다. 국가 R&D 사업 선정 목표는 10개 과제로 정했다.

시 관계자는 “실패 경험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재창업자를 발굴해 부산을 대표할 성공 창업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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