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알루미늄 압연 및 압출 전문 기업 대호에이엘(069460)(069460, 대표이사 노영호)이 지난해 영업이익 25억9,204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4억2,64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6억5,257만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배터리 케이스용 소재 등 알루미늄 고부가재에 집중한 결과 수주가 늘어났고 이에 따른 생산수율이 높아진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약 35억원 늘어났다”며, “당기순이익 부문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한 환율이 원재료 수입 결제에 영향을 끼치면서 외화 관련 이익이 발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호에이엘은 국내 고급 알루미늄 판재 시장에서 오랜 기간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품질을 고도화하고 판로를 다양화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량화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전기차가 확대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영업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영호 대호에이엘 대표는 “전기차 등에 필요한 2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당사의 알루미늄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알루미늄 시장의 혁신 기업으로서 첨단 산업용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