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노원점에 서울·경기 동북부 상권 최대 규모(약 1,200평)의 리빙 전문관을 마련하고 리빙 트렌드를 선도하는 점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영감을 주는 인테리어 공간을 만들고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수입 가구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디자인 가구 전문 기업인 퍼시스 그룹의 브랜드를 한데 모은 ‘홈퍼니싱 스튜디오’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331㎡(약 110평) 규모로, 브랜드는 △매트리스 브랜드 ‘슬로우’ △홈오피스 브랜드 ‘데스커’ △소파 브랜드 ‘알로소’가 있다. 또 기존 백화점 가구 매장과는 차별화된 형태로 재택근무용 거실·아빠의 서재 등 5가지 콘셉트의 쇼룸으로 구성돼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수입 가구 브랜드도 대거 입점했다. △이탈리아 대표 소파 브랜드 ‘나뚜찌’ △미국 정통 리클라이너 소파 브랜드 ‘레이지보이’ △북유럽 편집 가구 브랜드 ‘고트레’가 지난 4일 수입가구 존에 매장을 마련했고, 다음달 16일 덴마크 글로벌 조명 브랜드로 유명한 ‘루이스폴센’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홈 카페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이탈리아 커피머신 브랜드 ‘드롱기’ 콘셉트 숍이 신규 입점했으며, ‘휴롬’, ‘바이타믹스’, ‘노비스’ 등 전 세계 블랜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블랜더 편집 숍도 오픈했다. 수입 주방·소형가전·덴마크 가구 브랜드 ‘노만 코펜하겐’ 등 15개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 숍 ‘쿠첸하임’도 롯데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이종성 롯데백화점 노원점장은 “올해 1~2월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는 등 노원점은 리빙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포”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이색적인 리빙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고 인테리어 체험 공간인 ‘홈퍼니싱 스튜디오’를 오픈하는 등 고객들에게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 완성에 힘썼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리빙 전문관 새 단장 오픈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브랜드별 매장에서 단독가 상품을 판매한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