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래에셋대우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8일 HMM(011200)에 대한 매수·매도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HMM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HMM은 최근 코로나19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컨테이너 수요가 늘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오전도 주가는 6%대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매수 2위는 비덴트(121800)로 조사됐다. 빗썸 인수전에 JP모건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등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3~5위는 카카오(035720), 현대바이오(048410), 백광산업(001340) 등이 차지했다.
다만 HMM의 경우 이날 매도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덴트 역시 매도가 몰리면서 매도 상위 2위에 올랐고, 현대바이오, 기아차(00027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일 ‘주식 초고수‘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도 HMM이었다. 이트론(096040), 대한해운(005880), 현대바이오, 팬오션(028670) 등이 2~5위에 올랐다.
전일 매도의 경우 HMM, 이트론, 카카오, 기아차, 현대바이오 등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데이터는 미래에셋대우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