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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에 하이트진로 올해 실적 '상저하고' 전망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되는 기저 효과와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가시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로 주류 시장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심은주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5.8% 감소하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전분기 대비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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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류시장의 회복 수준에 따라 실적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4.5% 증가한 2조 3,555억 원, 11.5% 증가한 2,158억 원으로 예상하면서 “맥주·소주 연간 매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7.7%, 2.7%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이트진로의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의 패턴이 예상된다”며 “주류 업체의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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