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미국 시청자 수익' 세금 징수나선 구글 "유튜버 5월까지 세금 정보 제출해야"

미국 시청자로부터 수익 창출 여부 관계 없이 제출해야

구글 "안 내면 전세계 총수입의 최대 24%까지 공제할 것"

구글 CI /사진제공=구글구글 CI /사진제공=구글




구글이 전 세계 유튜버가 미국 시청자로부터 얻은 이익에 대한 세금을 원천징수하기로 했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시청자로부터 얻은 수입에 대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구글이 미국 세금을 원천 징수할 수 있다"며 "최대한 빨리 애드센스에서 미국 세금 정보를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구글은 이번 원천징수의 근거로 '비거주자 외국인 및 외국 법인에 대한 세금의 원천징수'를 규정한 미국 연방세법 제3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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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유튜브에서 수익을 내는 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YPP)에 가입한 크리에이터라면 미국 시청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상관없이 세금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오는 5월 31일까지 세금 정보를 제출하지 않으면 전 세계 총수입의 최대 24%를 공제할 수 있다고 구글 측은 밝혔다.

세금이 발생하는 수익은 미국 시청자로부터 발생한 광고·유튜브 프리미엄·슈퍼챗(후원) 등으로, 원천 징수 세율은 최대 30%로 알려져 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에 소속된 유튜버는 채널에 연결된 애드센스 계정에서 미국 세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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