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봉지빵도 오른다





제과 업계의 빵 가격 인상에 이어 양산 빵 가격도 인상된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수퍼마켓 등에서 낱개 포장으로 판매하는 양산빵 20여종의 가격을 개당 100~200원씩(평균 약 9%) 인상한다. 2019년 6월 이후 1년 9개월만의 인상이다. ‘정통크림빵’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정통보름달’은 1,1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다. 신선꿀호떡, 치즈후레쉬팡, 아침우유식빵, 밤만쥬 등도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관련기사



가격 상승 배경은 밀 등 국제 곡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제과업계는 먼저 가격을 인상했다. 1월 뚜레쥬르가 가격을 평균 9% 올렸고 파리바게뜨도 지난달 95개 품목 가격을 평균 5.6% 올렸다. 단팥빵, 소보루빵, 크루아상 등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상당수 제품이 가격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