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범(오른쪽)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이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R&D 본부에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과 ‘스마트건설기술 실용화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9일 경기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R&D 본부에서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실증 제공을 비롯한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스마트건설기술의 현장 적용 및 실용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은 도로 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총괄기관이다. 개발된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 적용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건설 분야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서도 스마트건설 분야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뤄 왔다. 현대건설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 현장에서 스마트건설 기술을 한국도로공사 초장대교량사업단과 협력 하에 적용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BIM 어워드 2020’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회사는 스마트건설 기술 조기 도입을 위해 R&D 투자와 상생협력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건설 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