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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스판덱스 가격 급등에 이익 상향 전망…목표가 40% ↑

대신증권, 효성티앤씨 목표주가 기존 대비 40% 상향

효성티앤씨 브라질 공장 전경/사진제공=효성효성티앤씨 브라질 공장 전경/사진제공=효성





대신증권은 11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스판덱스 가격이 68% 폭등하면서 영업이익 역시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0% 올린 70만 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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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까지 유의미한 공급 증가가 없으므로 타이트한 수급 여건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예상보다 더욱 양호한 스판덱스 시황 및 실적 흐름에 근거해 주가의 2차 상승 랠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효성티앤씨의 PER는 4배에 불과해 글로벌 2위 스판덱스 업체인 후아폰의 시가총액 10조원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효성티앤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464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특히 스판덱스/PTMG의 영업이익이 1,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3월 초 중국 스판덱스 가격은 킬로그램당 10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68%나 급등했다”며 “주요 원재료의 가격도 상승했지만 제품가 상승이 더 컸기에 이론적으로 추가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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