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최근 2,000만불 공급 계약을 체결한 감마누(192410)가 첫 선적을 완료하면서 하이난 면세점 상품 공급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감마누는 중국 하이난 면세품 판매 전문회사인 은호테크에 정관장 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1차 선적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1차 선적에 이어 나머지 물품들도 순차적으로 주문에 맞춰 분할 수출할 수 있도록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선적 스케줄을 잡는 등 새롭게 시작한 면세점 관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선적 완료 된 물품은 하이난섬 ‘일품회 Duty Free shop’에 공급될 예정이다. ‘일품회 Duty Free shop’은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프리미엄급 건강 및 가공 식품에 특화돼 있는 면세점이다.
최근 중국 춘절 연휴기간 하이난 면세점 매출이 15억 위안(한화 2,578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세계 면세점 1위 기록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하이난 면세점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감마누는 하이난 면세점 사업에서 빠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인해 여행업계의 빠른 회복세가 예상되는 만큼 하이난 면세점 사업을 주력하고 있다”며, “첫 선적이 완료됨에 따라 하이난 면세점에 물품 공급을 통한 향후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난 면세점 상품 공급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면세시장 및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