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명 발생해 1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5,4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78명, 해외 유입 6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김포시의 한 접착제 제조업체에서 직원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직원 30여명을 둔 이 업체에서는 9일 직원 5명이 확진된 후 다음날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된 직원들은 모두 외국인 근로자다.
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6일 직원과 가족 등 4명이 확진된 후 추가 감염이 잇따라 확인돼 닷새 동안 도내 관련 확진자는 92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기흥구 일가족·지인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화성시 댄스교습학원 관련(누적 14명)해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4명(51.1%)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8명(26.1%)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도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10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55.3%, 생활치료센터(7곳) 가동률은 66.7%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7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3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총 3,053명이다.
한편 전날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1만373명이며, 누적 접종자 수는 10만6,675명(접종률 63.1%)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