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노인장애인복지관 종사자 9명 등 17명 추가 확진

복지관 확진자 대부분 급식 작업 함께 해

삼육부산병원, 부산공동어시장 연관 확진 잇따라

부산 누계 확진자 3,398명으로 늘어

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코로나19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 9명 등 모두 17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2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3382번부터 3398번까지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9명, 영도구 2명, 서·동래·사하·연제구 1명, 기장군 1명이다. 병원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의 종사자들이다. 이들은 전날 종사자 1명과 그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보건당국이 실시한 접촉자 조사에서 확진됐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복지관 내에서 급식 작업을 함께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해당 복지관에 대한 현장 조사 중”이라며 “종사자 전원과 이용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삼육부산병원에서도 1명이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퇴원환자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 170명, 환자 66명, 보호자 21명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연관 확진자는 환자 13명, 종사자 2명, 보호자 1명, 접촉자 4명 등 모두 2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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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동료 1명이 감염됐다. 연관 확진자는 종사자 11명, 가족 4명, 접촉자 1명이다.

경남 양산지역 확진자의 직장 동료 1명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1명도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17명이 확진됨에 따라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3,398명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2,706명, 해외입국자 3,097명 등 5,803명으로 집계됐다.

11일 오후 9시 기잔 하루 예방접종인원은 2,734명이며 누계 접종자는 4만2,808명으로 나타났다. 접종대상자 6만2,340명의 68.7%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건은 38건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근육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현재까지 이상반응 누계는 511건이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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