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BAT, 2050년까지 전 사업 탄소 중립





BAT코리아가 12일 BAT 그룹의 2020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분야에 강화된 핵심 목표를 발표했다.지난 해 2030년까지 모든 사업 활동에서 발생한 배출 가스에 대한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한 BAT 그룹은 이번 발표를 통해 배출가스 저감 범위를 전체 사업 분야로 확장해 2050년까지 전 사업 내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BAT 그룹 잭 보울스(Jack Bowles) CEO는 “우리는 현재 중요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BAT를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ESG 보고서는 BAT가 일궈낸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고 있다. 특히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하고자 보다 확장된 목표를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모든 영역에 걸쳐 더 확대된 ESG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AT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다각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19년 연속으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에 등재되었으며, 담배 회사로는 유일하게 2020 DJSI 월드 인덱스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MSCI 지수 BBB등급, 영국 탄소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A 리스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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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31주년을 맞이한 BAT코리아는 그룹 차원의 전략에 발맞춰 ESG 경영을 앞장서고 있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제조공장은 부지 내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해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며, 공장 오폐수를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생산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BAT 코리아는 제품 생산과 유통 전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BAT 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청년 인재 육성 캠페인 ‘두드림’ 및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하는 ‘한부모가정 자립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내 NG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 담배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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