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통해 청사에 실내 정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마포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정원을 조성하는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에 신청해 올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국비 5억 원과 시비 3억 5,000만 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마포구는 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들로 실내 정원을 조성하고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청사의 도서관, 청소년센터,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 및 방문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휴식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내 정원 설계안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하고 4월 중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설계용역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