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모바일 플랫폼이 출시 약 1년 만에 이용자 25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 플랫폼은 ‘오늘을 채우는 힐링 목소리’, ‘함께 만들어요’ 등 공제 가입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을 채우는 힐링 목소리’는 공제 가입자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들려주는 3분 이내의 짧은 콘텐츠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마음을 진정 시켜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200여 명의 가입자가 매일 새로운 메시지를 제공하며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목소리를 보탰다.
‘함께 만들어요’는 시제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생산까지 소비자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 및 홍보가 가능한 콘텐츠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주된 이용자인 내일채움공제 플랫폼의 특성을 살려 초기 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함께 만들어요’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설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내일채움공제 복지몰에서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형수 중진공 일자리본부장은 “공제 가입자가 현장에서 쌓은 지식과 노하우를 직접 교육 콘텐츠로 제작해 플랫폼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하거나 정책 제안을 활성화하는 등 플랫폼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dani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