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Bestselling Car] 벤츠 전기차 '충전완료'…수입차 1위 향해 '電力질주'

■전기차 브랜드 'EQ' 라인업 확장

컴팩트 'EQA' 1회 충전 426㎞ 주행

최첨단 운전 사양 탑재…상반기 출격

'EQS' AI 제어·개인 맞춤 디스플레이

고급스러운 디자인 '럭셔리 끝판왕'





국내 수입차 브랜드 1위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Mercedes-EQ) 를 중심으로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비전을 전동화를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9년 5월 발표한 ‘앰비션 2039’를 통해 승용 차량 전 라인업에 전기 구동화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후 이 계획에 맞춰 꾸준히 전동화 모델을 내놓으며 앞으로 예정된 EQ 모델에 대해 100억유로(13조5,600억원) 이상을, 배터리 생산 분야에 10억 유로(1조3,56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지난 2019년 10월 메르세데스-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를 국내에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올해는 컴팩트 순수 전기차 ‘더 뉴 EQA(The new EQA)’와 럭셔리 전기 세단 EQS를 출시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 뉴 EQA는 상반기, EQS는 하반기 출격이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A./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A는 올해 1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GLA 모델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최적화된 에너지의 사용을 제안하는 에코 어시스트, 각종 레이더 및 스테레오 카메라에서 수집한 정보 등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으로 운전자를 지원한다.



더 뉴 EQA는 효율적이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우선 출시되는 더 뉴 EQA 250 모델 기준으로 140kW의 출력과 1회 완충 시 42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차체 하부에는 66.5kWh의 더블-데커(double-decker)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기 파워트레인(eATS)을 추가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과 5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모델 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좌석 최대 헤드룸은 1,037㎜, 앞좌석과 뒷좌석 레그룸은 각 1,045㎜, 896㎜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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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카 비전 EQS./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콘셉트카 비전 EQS./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럭셔리 전기 세단 EQS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컨셉트 카 ‘비전 EQS(Vision EQS)’의 양산형 모델이다. 지난해 5월 메르세데스-벤츠 고양 전시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비전 EQS는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하는 동시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비전을 보여준다.

비전 EQS의 외관은 팽팽히 당겨진 ‘하나의 활’과 같은 혁신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여기에 공기역학까지 고려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특히 지난 2021 CES에서 선보인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돼 관심을 모은다.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가 완벽하게 결합돼 하나의 대형 스크린을 구성하는 미래지향적 장치다. 학습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을 통해 제어 및 디스플레이 컨셉이 사용자에게 맞게 완벽하게 개인화되며, 다양한 편의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MBUX 하이퍼스크린 이미지./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BUX 하이퍼스크린 이미지./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EQA와 더 뉴 EQS를 연내에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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