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089590)이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2주년을 맞이한다.
17일 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 이후 지난해까지 약 22만3,000여회를 운항해 3,615만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7회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이 중단된 지난해(8,639회 운항, 113만명 수송)를 제외하면 국제선 수송객수를 기준으로 연평균 68.6%씩 증가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빨랐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도엔 역대 최다인 5만2,837회 운항에 836만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 12주년을 맞아 현재 운항 중인 일본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나리타 노선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본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월30일까지 예약 취소수수료 및 여정변경수수료를 1회 면제해준다. 단, 무료 예약취소 및 여정변경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환불 및 여정변경 신청시에만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중 해당 노선에서 FLY BAG 이상 운임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기본 위탁 수하물 15㎏에 추가로 10㎏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도 3% 추가 적립해준다. 제주항공은 또 4~5월 출발하는 일본노선의 뉴클래스편을 14만2,000원부터 할인해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해외이동이 어려운 시기지만 여행 및 비즈니스 수요가 있기에 고객편의에 더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