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복합을 통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경영 여건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 제조-서비스업 융복합사업 육성·지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품에 서비스 요소를 융합하거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제품을 부가하는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융·복합된 사업 과제를 경기도에 제안하면, 심사를 통해 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심사평가 순위에 따라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 성과 평가를 통해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최대 1,000만원 이내 후속지원 기회도 받게 된다.
지원 자격은 도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서비스업 기반 중소기업 중 우수 융·복합 과제를 보유한 업체(컨소시엄도 가능)다. 도는 올해 서면·전문가 심사 등의 평가를 거쳐 7개사를 선발한다.
제안 가능한 과제는 제조 공정 효율화를 꾀하는 ‘제조지원’, 제품의 유지·관리 등 제품 가치향상으로 수익기반을 확대하는 ‘제조파생’, 서비스융합 제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조융합’ 등 3가지 분야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