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쿠키런 신작으로 매출 지속성을 확보한 데브시스터즈(194480)에 대해 목표가를 10만 원으로 제시하고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KTB투자증권은 목표가에 대해 “올해 예상 지배주주지분 1,070억 원에 타겟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했다”며 “쿠키런 킹덤, 오븐스매쉬 등 신작 성과를 통한 실적 성장성과 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보수적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은 쿠키런 킹덤의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5일과 3월 6일에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이후 전일 대비 트래픽 증가가 가시적으로 확인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과거 쿠키런 오븐브에리크가 2016년 4·4분기 출시된 이후 매출 우상향 트렌드가 보인 점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파워가 크다는 점을 반증해 쿠키런 킹덤의 매출 지속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내년 출시 예정인 쿠키런 오븐스매쉬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김 연구원은 “유사한 게임인 브롤스타즈와 비교해 오븐스매쉬의 내년 1·4분기 예상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 5억 원을 추정치에 반영한다”며 “쿠키런 IP 기반으로 초심을 가지고 유저 입장에서 라이브 게임에 대한 안정적 운영 및 신작 성공을 이뤄낸 데브시스터즈의 매니지먼트 및 개발진의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