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제7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소방안전강사 10명이 출전한다. 이들은 유아·초등학생·청소년·노인 등을 대상으로 실제 교육현장에서 하는 강의 상황을 가정해 물놀이, 안전사고, 응급처치, 외출 시 주의사항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현재 국내에는 소방안전강사 1,006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222여만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소방안전강사는 5년 이상 근무한 소방공무원으로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 중 사명감과 역량을 갖춘 자를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지정한다.
이번 행사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대한소방공제회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후원한다. 최우수상 수상자 1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4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는 소방청장상과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장려상은 대한소방공제회장상(3명)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3명)을 수여한다.
박성열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지속적인 교육과 반복 학습만이 위기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안전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