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이미지투데이제넥신(09570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X-19N’의 글로벌 임상을 추진한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GX-19N의 글로벌 임상 2·3상을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들 중 해외 임상 2·3상을 추진하는 것은 제넥신이 처음이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1,000명을 비롯해 다국가에서 총 3만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2상과 3상을 한꺼번에 진행해 안전성, 면역원성, 방어 효능까지 한번에 검증함으로써 임상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Spike) 항원과 변이체에도 대응 가능한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함께 탑재한 차세대 백신이다. 제넥신은 이번 임상을 통해 GX-19N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발생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는지 직접 판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넥신은 국내에서 150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X-19N의 임상 2a상을 진행중이며, 국내 2a상 결과와 글로벌 대규모 임상을 통해 연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