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열리지 못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0일 전국 5개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출범 4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올해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 SSG 랜더스의 등장과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SSG 랜더스에 입단한 추신수(39)의 출격으로 어느 해보다 관심을 모은다.
SSG는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챔피언 NC 다이노스의 안방인 창원에서 20∼21일 야구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나머지 개막 대진은 kt wiz-두산 베어스(잠실),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부산), KIA 타이거즈-삼성라이온즈(대구), LG 트윈스-한화 이글스(대전)로 편성됐다. 추신수는 경남 창원에서 KBO리그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뒤 고향인 부산으로 이동해 22∼23일 ‘절친’ 이대호의 롯데와 만난다.
팀당 10경기씩 벌이는 시범경기는 오는 30일까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정규리그는 4월 3일 개막한다.
/박민영 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