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인 ‘2021학년도 즐거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새 학기를 맞아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대학생활 적응 및 학습, 진로설정 등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렸다.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활력 넘치는 캠퍼스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다.
프로젝트는 ‘영산대학교가 내 마음의 가성비 최고’란 콘셉트로 ‘2021 봄맞이 축제 영심(心)비 와이즈유 페스티벌’, 동아리 길거리축제, 학습지원 프로그램, 대학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CAT대학적응력진단,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멘토링과 심리상담지원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행사기간 마지막 주에 온택트로 진행되는 영심비 와이즈유 페스티벌이 눈길을 끈다. 여기서는 동아리 공연, 이벤트 게임 등이 진행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된다.
이 밖에 행사기간에는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상담센터 등이 코로나 블루 간이검사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안내를 실시한다. 단과대별로 고학년과 저학년 1대 1 짝지 멘토링, 교수 멘토링 등을 통해 상담도 진행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진로지원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최설인(디자인학부4) 학생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많은 비교과 프로그램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에 얻은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남은 대학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코로나 블루로 모두가 힘들 때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대학적응에 절실히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돼 행사를 진행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실시해 생동감 넘치고 학생들이 즐거운 캠퍼스 분위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고 정부로부터 5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자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산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 벤처창업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에서의 창업 지원과 성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