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위해 18일 영세 사업장 7곳의 외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선제로 차단하고자 경기도 행정명령 통보 사업장 132곳을 대상으로 위생과 등 소관부서와 긴밀히 협조해 검진을 독려하고 검진시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와 접근성이 떨어지고 근무 여건상 평일 검사가 어려운 영세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의 빠른 검사를 위해 이날 검체 채취 전문 인력을 별도 구성해 현장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광명시민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한 외국인은 17일 기준 2,312명으로 2명 양성, ,23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명시 외국인 전수검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해 필요 시 선제로 검사를 시행해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