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경남 거제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연관된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6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누계 확진자는 3,446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 중에서는 1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의 한 사업장에 근무하는 1명과 초등학생 자녀 1명이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전날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다른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전날 해당 학교 학생 328명과 교사 7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추가 확진된 학생의 경우에는 거제시 사업장 종사자인 가족이 이날 확진됨에 따라 학교에서의 감염보다는 가족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됐다. 확진 학생과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학생 154명과 교사 11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16일과 17일에도 경남 거제시 목욕탕, 유흥업소, 사업장으로 이어지는 집단감염 연관 확진자 4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이날 확진자 중 1명은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됐으며 그 지인 1명도 확진됐다. 또 독일에서 입국한 1명과 기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