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퍼레이션 키노’ 제작발표회 개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18일 중구청에서 ‘오퍼레이션 키노’(Operation Kino)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는 최진봉 중구청장과 차민철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운영위원장, 그리고 오퍼레이션 키노에 선정된 6개팀이 참석해 제작 중인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구청장은 오늘날 한국영화의 높아진 위상을 언급하며 한국영화 태동지인 중구에서 더 많은 영화와 인재가 배출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2012년 처음 선보인 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오퍼레이션 키노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중구가 부산지역의 영화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소재 대학의 영화·영상관련학과 학생의 기획안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에게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비를 지원하고 완성작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지난 2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총 6편의 오퍼레이션 키노 10기 제작지원 선정작을 발표했다. 3인의 심사위원(서영조 시나리오 작가·성송이 씨네소파 대표·신나리 영화감독)은 작품의 연출 의도와 독창성, 제작 가능성을 중점으로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했다.

18일 부산 중구청에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퍼레이션 키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사진제공=부산국제단편영화제18일 부산 중구청에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오퍼레이션 키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사진제공=부산국제단편영화제





그 결과 ‘대물림’(경성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또바기, Ddobagi’(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산 23-1, X’(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생, 歌’(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열 여섯’(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프로아나’(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총 6개의 팀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부산 중구의 제작비 지원을 받아 오는 4월까지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다.

관련기사



완성작은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3회 상영하며 4월 26일 폐막식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3개 부문의 시상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 오퍼레이션 키노 10주년 기념상영회도 열 예정이다.

제38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4월 21일부터 26일까지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영화제와 오퍼레이션 키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