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라이프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시작…예약관리시스템 4월 중 개통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AZ 백신 접종 시작

만 75세 이상 고령층 4월부터 접종 시작

주민센터에 동의서 제출해야…관리사무소 방문도 병행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3일 시작됐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접종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고령층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23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 접종은 오늘부터 시작되고 요양시설은 30일부터 시작되는 게 기본 일정”이라면서도 “지자체에 따라 요양시설의 접종 일정을 당길 수 있으며 백신은 동일하게 공급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및 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다음 달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만 75세 이상 고령층은 전국 46곳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정부는 4월 중 162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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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들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종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정부는 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 담당공무원, 이장·통장·반장 등이 접종 대상을 직접 찾아 동의여부를 조사하는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가 직접 대상자에게 연락해 접종 일정을 잡고 안내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서·산간지역에 거주해 접종센터를 방문할 수 없는 고령층에 대해서는 별도의 접종 방법과 백신 종류를 검토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관리시스템은 이달 말 구축이 완료돼 4월 중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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