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B&Deal

[시그널] '109억 조달에 14조 뭉칫돈'…엔시스, IPO 일반 청약도 흥행

청약 경쟁률 2,574대1

수요예측이어 청약도 흥행

다음달 1일 코스닥 입성

진기수 엔시스 대표.진기수 엔시스 대표.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 기업 엔시스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했다. 기업공개(IPO)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엔시스는 다음달 1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 IPO 일반 청약 경쟁률이 2,574대 1로 집계됐다. 엔시스는 일반 투자자들에 109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금액의 절반을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만 14조 588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엔시스는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4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초 제시했던 공모 범위(1만 3,000~1만 6,500원)를 훌쩍 넘어선 1만 9,000원으로 공모가를 정한 바 있다.

2006년 설립된 엔시스는 2차전지 배터리 공정별 비전검사장비 제조기업이다. 비전검사장비(vision test tool)는 정밀 카메라로 제품의 미세한 결함까지도 검사하는 장비다. 엔시스는 2차전지 생산공정의 전 단계에 적용할 수 있는 검사장비 라인업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공모를 마무리한 엔시스는 다음달 1일 코스닥에 최종 입성한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