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잇단 플랜트 수주' DL이앤씨…말레이 라텍스 공장 단독 시공


올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해외에서 플랜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DL이앤씨는 말레이시아에서 약 1,500원대의 NBL(니트릴 부타디엔 러버 라텍스)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일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 공장 현대화 사업에 이어 2주 만에 약 5,000억 원 규모의 해외 플랜트 수주를 기록한 셈이다.



이번 사업은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이 발주하는 첫 프로젝트다. DL이앤씨는 연간 20만 톤 규모의 NBL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의 설계·조달·시공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1974년 시부 항만 확장 공사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토목·건축·석유화학 및 발전 플랜트 등 다양한 공사를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질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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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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