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명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으로 전날 신규 확진자는 25일보다 5명 많은 127명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180명을 기록한 이후 줄곧 15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1주간(이달 20∼26일)은 125→109→97→137→127→125→122→127명을 기록했다. 전날 확진율은 0.4%다. 이달 21일부터 엿새째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6일 서울의 검사 인원은 3만4,207명으로, 최근 보름 평균치를 웃돈다. 26일 실시된 검사의 결과는 대부분 27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42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 2명은 25일에 사망했으며, 각각 작년 10월 10일 확진된 송파구민과 지난달 17일 확진된 동작구민이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 중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과 '관악구 직장 및 인천 집단생활'에서 서울 확진자가 3명씩 추가됐다.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올해 3월)'에서 2명, '강동구 소재 고등학교', '송파구 소재 의료기관(올해 3월)', '동작구 소재 직장(올해 3월)'에서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기타 집단감염으로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