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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제이엘케이 "헬로데이터로 의료 AI 시장 이끈다"…‘단 몇 초 만에 신속히 라벨링’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장기업 제이엘케이(322510)(대표 김동민)는 의료 AI 빅데이터의 수집, 관리, 가공, 검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헬로데이터(Hello Data)가 효율성과 정확도, 두 가지 핵심 가치를 필두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 AI 빅데이터 분야는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 생태계를 키우고 비대면 의료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사업에서도 의료 전문 데이터를 수집하는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지난해와 같이 헬로데이터 플랫폼이 데이터를 가공하고 라벨링(일명 전처리 과정)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엘케이는 총 8종에 이르는 다양한 의료 영상 분석에서 축적한 인공지능 원천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IT기업 및 다수 병원들과 협업하여 전세계의 의료 AI 빅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프리어노테이션(Pre-annotation) 기술은 의료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의료 데이터에 특화된 데이터 처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복잡한 의료 데이터 가공 시 수동으로 하면 오래 걸리는 작업이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 몇 초 만에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의료현장에서 직접 사용하는 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표준(DICOM) 파일을 직접 가져와 손쉽게 라벨링(labeling·가공) 할 수 있으며,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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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데이터는 오토머신러닝(AutoML) 기능을 갖춰 학습을 거듭할수록 데이터 분석 및 처리 능력이 점점 더 고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작업 정확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동시에 양질의 의료 AI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MRI, CT, X-Ray, 초음파, FUNDUS, Pathologic Image 등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유형의 영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최적화된 UI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이 높다.

또한 대용량 학습데이터를 저비용·고효율로 가공한다는 장점을 기반으로 의료뿐 아니라 자율주행, 제조업, 보안 산업 등 90가지 이상의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헬로데이터는 고품질의 의료 소프트웨어인 프리어노테이션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 AI 빅데이터 시장에서 앞장서 나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 데이터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 All-in-One 플랫폼 ‘에이아이허브(AIHuB)’, 인공지능 원격 헬스케어 플랫폼 ‘헬로헬스(Hello Health)’, 인공지능 토탈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랫폼 ‘헬로데이터(Hello Data)’ 등 차별화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신약개발, 유전체 분야, 자율주행, 클라우드 소싱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서청석 blue@sedaily.com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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