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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파트 매매 거래 9년 만에 최대치…부동산 시장 ‘활기’

작년 이후 포항 부동산 시장 상승 기류 감지…아파트 매매 거래 급증

매매가격도 13% 이상 뛰어, 경북 평균 상회…신규 분양 단지도 완판




<사진설명=포항 이인지구에서 오는 4월 분양에 나서는 ‘한화 포레나 포항’ 모습><사진설명=포항 이인지구에서 오는 4월 분양에 나서는 ‘한화 포레나 포항’ 모습>



포항 부동산 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매매시장 회복과 함께 일부 단지에는 억대 웃돈이 형성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포항 내 아파트 매매 거래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포항에서 매매 거래된 아파트는 1만1,53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만2,606건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들어 급격하게 증가한 모습이다. 전년(2019년, 5,607건) 대비해서는 약 2배 늘었다.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49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던 포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20년 3월 반등하면서 현재까지 12개월 연속 플러스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1.41%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경북 평균(1.04%)을 훨씬 웃돌았다.

개별 단지에는 억대 웃도도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포항 북구의 ‘초곡 삼구 트리니엔시티’(2018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2월 3억2,700만원(15층)에 매매됐다. 1년 전(2020년 3월, 2억4,890만원) 대비 7,810만원 오른 셈이다. 인근 ‘장성 푸르지오’(2020년 1월 입주) 전용 84㎡는 지난 2월 5억2,700만원(21층)에 매매돼 6개월 만에(2020년 10월, 3억4,300만원) 무려 1억8,400만원이나 뛰었다.

완판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남구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포항'은 약 1개월 만에 전 세대가 계약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행된 청약에서도 평균 3.54대 1, 최고 1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월 북구에 분양한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도 평균 4.57대 1, 최고 15.1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포항 내 지진이 인재로 밝혀지면서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사라지자 지난해 상반기부터 외지 수요자들이 유입되며 집값이 반등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 며 “3년간 신규 공급이 거의 없어 풍부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분양시장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내 훈풍이 불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랜드마크 아파트가 선보여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4월 경북 포항시 흥해읍 이인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한화 포레나 포항’이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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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용지 2개소(예정), 중학교 용지 1개소(예정), 고등학교 용지 1개소(예정)가 계획되어 있다. 학천초와 달전초도 가깝다.

단지 남측으로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 부지(예정)가 위치하고 포항농산물도매시장 이용도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에스포항병원, 경상북도포항의료원 등 접근성도 좋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도움산이 단지와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만도 가깝다.

KTX포항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KTX 이용 시 동대구까지 30분대, 서울까지 2시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전국 일일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영일만대로와 28번 국도, 7번 국도가 단지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성곡IC를 통한 익산 포항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우현사거리-이인지구간 도로신설공사가 예정돼 시내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포항 북부권 신주거벨트의 중심 입지로 미래가치도 높다. 북부권에는 ‘한화 포레나 포항’이 들어서는 이인지구를 비롯해 펜타시티(약148만㎡), 성곡지구(약20만㎡), 포항KTX신도시지구(약87만㎡) 등으로 이어지는 1만 8천여세대의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포항에 첫 선을 보이는 ‘포레나’ 브랜드인 만큼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된다. 조망권을 확보한 최상층(29층)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지하층 공간에는 입주자들의 건강한 취미생활을 위해 다목적 파티룸과 쿠킹랩, 세미나실, 스터디룸, 독서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날씨와 관계없이 4계절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사우나 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포항 견본주택은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160번지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견본주택 운영 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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