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고입 전형 때 내신성적 봉사활동 만점 기준이 3년 합계 40시간에서 15시간으로 대폭 줄었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이런 내용이 포함한 ‘2022학년도 고교 신입생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하며 전·후기로 나눠 진행한다.
전기학교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로 전형 일정은 8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다. 지난해 11월에 원서를 접수한 예술고, 체육고는 올해 10월에 원서를 접수한다.
후기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전형 일정은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16일까지다. 후기학교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9일부터 15일까지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봉사활동 만점 기준을 3년 통합 15시간으로 축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 부담을 줄이고자 이같이 결정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봉사활동 만점 기준을 기존 6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였다. 이 같은 봉사활동 만점 기준은 현재 중학교 1∼2학년생에도 적용된다.
전기고 입학 전형 기간은 8월 23일∼12월 3일이며, 이 중 예술고와 체육고는 10월 원서를 접수한다. 후기고는 12월 9일∼2022년 2월 16일이다.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부담을 줄이고 공정하고 타당한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