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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충분히 쉬었다…이벤트 전 ‘매수’ 추천”

신한금투, 삼성전자 목표주가 12만 원 유지





신한금융투자가 3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주가는 충분히 쉰 상태며 마이크론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선제적 매수를 추천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12만 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61조 7,000억 원으로 분기 대비 0.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조 200억 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8조 6,500억 원)를 웃돌 것”이라며 “신규 팹 초기 비용과 오스틴 팹 중단 등으로 반도체 실적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갤럭시S21 출시 효과 등으로 스마트폰 출하량(7,500만 대)이 예상을 웃돌면서 IM 사업부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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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공장 셧다운 등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하지만 공장 재가동으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비메모리 팹 가동 중단과 이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량 둔화 우려, 인텔의 파운드리 시장 진출에 따른 경쟁 확대 우려 등 때문으로 연초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했다”며 “현재 오스틴 팹은 대부분 가동을 재개했고 다음주 중 완전 가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인텔의 파운드리는 EUV 장비 공급 부족으로 생각보다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 하락 이유를 더 찾기보다 불확실성 해소에 집중할 때”라며 “D램 가격 급등과 낸드 반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며 마이크론, 삼성전자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어 이를 앞둔 선제적 매수를 추천한다”고 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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