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울산 2,000번째 넥쏘' 고객 차량 전달

화학업계 프리랜서 김성두씨 선정…"친환경차 넥쏘 내 인생 마지막 차로 선택"

31일, 울산 8번째 수소충전소 오픈식에서 차량 전달

31일 울산 남구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내 수소충전소에서 조원경(왼쪽부터) 울산경제부시장과 현대자동차 넥쏘의 울산 2,000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김성두 씨, 이진주 현대자동차 울산지역 본부장이 차량을 전달한 뒤 이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31일 울산 남구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내 수소충전소에서 조원경(왼쪽부터) 울산경제부시장과 현대자동차 넥쏘의 울산 2,000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김성두 씨, 이진주 현대자동차 울산지역 본부장이 차량을 전달한 뒤 이를 기념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31일 울산 2,000번째 수소전기차 넥쏘 고객을 선정하고 차량을 전달했다.



울산 2,000번째 고객은 화학업계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는 김성두(67)씨다.

김씨는 “그동안 수입차를 타다가 유지비가 저렴하고 충전 시간도 짧고, 공기까지 정화하는 친환경 차인 넥쏘를 인생 마지막 차로 생각하고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남구 8번째 충전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장, 조광석 낙동강유역환경청 대기환경관리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과 함께 울산 8번째 수소충전소 오픈 기념행사, 2021년형 넥쏘 전시행사가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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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를 2,000번째로 출고한 것은 울산이 전국 최초이며, 경기도(1,834대)와 서울(1,696대)이 뒤를 잇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울산이 수소차 대중화를 위해 구매 시 보조금 지원, 수소충전소 설치 등 수소차 보급에 힘쓴 결과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울산은 앞으로 수소충전소 3곳(북구, 동구, 범서읍)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2월 26일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투싼ix 양산을 시작했으며, 울산시는 이날을 ‘수소산업의 날’로 지정해 지난해부터 각종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넥쏘는 2018년 4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7개월 만인 2020년 10월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으며, 2021년 3월말 현재 글로벌시장에 2만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넥쏘는 1시간 운행시 29.6㎏의 공기가 정화돼 성인 42.6명이 1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로 호흡할 수 있다”며 “넥쏘 10만대가 2시간 운행시 성인 35만5,000명이 24시간 동안 호흡할 공기가 정화되는 궁극의 친환경차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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