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역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2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질병예방 및 치료를 위해 자연생물체에서 유래하는 천연 화합물을 가공, 발효, 합성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이는 신소재를 말한다.
시는 ‘2020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1단계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총 137억원을 투입해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 2층에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를 구축, 기업 지원 및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지원 규모는 기술자문 최대 300만원, 기술컨설팅 최대 1,500만원, 시제품 제작 최대 2,500만원, 소재시험분석 최대 250만원, 인허가/인증 최대 4,000만원 등이다.
카이스트(KAIST) 바이오합성연구단이 사업을 시행하며 지원기간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육성 기능을 강화해 지역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세종을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산업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련 시험분석 장비를 비롯한 58종의 사업화장비를 갖춘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센터를 활용, 관련 기술개발 및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세종시를 바이오메디컬 활성소재 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