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키움증권은 6일 기아(000270)에 대해 "부품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 가능성을 공유했지만, 내수, 미국 시장 등의 판매 호조세가 아시아 태평양, 아시아중동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유지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쏘렌토, 카니발, 셀토스 K5 위주의 계약 대수 중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출고 차량은 9만5,000여대에 이르고 K8, 스포티지, EV6 등 신차 출시에 따라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역시 주요 차종 수요가 연초 이후 계단식 증가세를 보이면서 3월 6만6,000대 판매로 최다 판매를 갱신했다"며, "대당 인센티브는 6개월 연속 3,000달러 이하를 유지하며 중고차 가격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락다운, 이동 제한등으로 인한 기저 효과로 강한 수요가 있을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됟다면 3분기 이후 수요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인도 등도 강한 수요 지속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아태지역 인도 공장 생산 물량 및 CKD판매확대를 통한 손익 개선이 기대되고, 아중동, 중남미 수요 회복이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전분기 대비 5~10% 내외 생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3분기 이후에도 일부 이어질수 있겠지만, 생산 순서 조정, 대체 소자 확보 등으로 유연한 대응을 계획해 시차 및 최근 제품 믹스 개선 등을 고려하면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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