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나도 비트코인 한번?…거래소 이용자 두달새 3배 늘었다

업비트, 지난달 이용자 320만 명...1월 119만명서 급증

빗썸도 3월 신규회원수 전년 대비 78%↑

업비트, 빗썸 주간 방문규모 세계 6·9위

6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6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국내 가상화폐 투자 광풍이 불면서 거래소 투자자들이 올 들어서만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달 이용자는 320만명을 기록했다. 업비트는 실제 가상화폐를 매매 했는지와 상관없이 앱을 이용한 사람을 기준으로 이용자 수를 집계한다. 올 1월에는 119만 명이었지만 두 달 사이 3배 가까운 수준으로 늘었다. 업비트와 실명 계좌 발급 제휴를 맺은 케이뱅크도 1분기 빠르게 성장했다. 3월 말 고객 수는 391만명으로 3개월 전보다 172만명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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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역시 신규 회원이 많이 늘었다. 빗썸의 신규 회원수는 1월에 지난해보다 77%, 2월에 80%, 3월에 78% 증가했다.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 규모는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것이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현재 업비트의 주간 방문 규모(앱 제외)는 257만 4,351회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체 306곳 거래소 중 6위에 해당한다. 빗썸은 204만 3,549회를 나타내 9위에 올랐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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