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금당사가 ‘2021년도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7일 금당사에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증서 및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당사는 2019년 11월 템플스테이 예비 운영사찰로 선정된 이후 1년 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 3월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됐다.
금당사는 마이산 도립공원 내 사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소확행’이라는 주제로 마이산 걷기 명상 트레킹과 호흡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금당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금당사는 1,300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백제 고찰로서 호남 동부권의 중심 도량”이라며 “고요한 마이산에서 머무르며 오직 이 순간을 온전히 만끽하고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되려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춰야 하며, 참가자 20인 이상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전통사찰이어야 한다. 2021년도 기준 전국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은 총 135곳이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